아사히신문이 입수한 초안에는 ‘환율이 시장에서 결정되는 수준과 계속 동떨어져서는 안 된다’, ‘통화가치의 경쟁적인 평가절하를 피한다’ 등의 문구가 들어 있다. 러시아 브라질 등 일부 국가가 일본의 엔저(低) 정책을 놓고 제기한 ‘각국이 경쟁적으로 통화가치를 떨어뜨리고 있다’는 우려 표명 내용도 초안에 포함돼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초안은 무제한 양적완화로 내수 확대와 인플레이션을 유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경제정책 ‘아베노믹스’가 엔화가치의 급속한 하락을 초래한 데 대한 회원국의 견제 조치로 해석된다.
엔화가치는 아베 총리 취임일인 지난해 12월26일 달러당 85.35엔에서 이날 현재 93.60엔대로 약 10% 떨어졌다. 유럽연합(EU)과 신흥국들은 급격한 엔저로 일본 수출기업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져 자국 기업이 타격을 입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도쿄=안재석 특파원 yag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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