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는 14일 ‘올해의 간호인’ 수상자로 이소나 충북 옥천군보건소 진료팀장(52·왼쪽)과 이정자 광주시 식품안전 간호사무관(55·오른쪽)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올해의 간호인상’은 지난 1년 동안 간호전문직 위상 정립에 크게 기여했거나 선행과 봉사활동을 통해 간호정신을 실천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소나 팀장은 1985년부터 옥천군보건소에서 근무하며 30년 가까이 독거노인, 다문화 가족, 장애인 등 취약계층 주민의 건강 증진에 힘써 왔다. 이 팀장은 지역 내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과 가정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진료 활동을 했다고 협회 측은 설명했다. 옥천 지역에선 방문보건 업무의 대모로 불릴 정도로 헌신적이라는 평가다. 그가 도움의 손길을 전한 취약계층 주민이 1만3681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0년 제4회 민원봉사대상을 비롯해 장애인협회 감사패, 충북도지사 선행도민패, 옥천군 자원봉사한마음대회 우수자원봉사단체 표창패 등을 받았다.
2010년부터는 옥천군간호봉사단 단장을 맡아 월 2회 이상 영실애육원·부활원·성모요양원 등 지역 내 시설봉사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간호봉사를 정기적으로 펼쳐 취약계층 재활을 돕고 있다.
공동수상자로 선정된 이정자 간호사무관은 1989년부터 광주광역시청에 근무하면서 결핵관리·예방접종·방문보건·모자보건·정신·치매보건사업·공중위생사업 등의 업무를 30여년간 수행했다. 특히 5·18민주화운동 관련 장애등급 판정을 기다리는 3840여명에 대한 보상업무를 11년간 주도하면서 이들에게 적절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의 간호인상 시상식은 오는 20일 JW메리어트 서울호텔에서 열리는 대한간호협회 제80회 정기 대의원총회 개회식에서 진행된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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