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3월2일부터 시외버스(일반·직행형) 운임요율을 7.7%, 고속버스는 4.3% 인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외버스 최저운임이 현행 1200원에서 1300원으로 올라간다.
시외·고속버스의 운임 인상은 2010년 8월 이후 2년7개월 만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업계의 운임요율 인상 건의에도 경기침체와 서민 부담을 고려해 운임을 동결했지만 유류비, 인건비 등의 운송원가가 크게 상승해 올해는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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