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최윤미 연구원은 "다음의 자체 광고 주수는 2013년말 24만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광고수주 증가에 따른 PPC와 커버리지 증가로 2013년 검색 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36.4%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올해 모바일 사업 수익성과도 본격화될 것"이라며 "모바일 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70% 이상 늘어난 566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모바일 검색 광고의 경우 지난해까지 티어2인 자체 상품이 노출됐으나 올해엔 티어1 상품이 노출되면서 PPC 및 매출이 큰 폭 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현주가 기준 2013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13.5배로 2013년 매출 및 이익 개선을 감안할 때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 매력도 역시 높다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2013년 매출과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은 각각 21.0%와 13.8%로 예상되며 제주도 본사 이전에 따른 법인세 감면 효과를 보수적으로 반영해 추후 2013년 EPS가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부진한 4분기 실적과 대규모 신규 인력 채용 그리고 모바일 및 게임사업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비용 집행이 예상돼 올해 수익성 악화에 대한 시장의 우려로 인해 현재 주가가 단기 급락한 상황이지만 이러한 우려는 과도하다"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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