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80선 보합권 등락…G20 회의 관망 기조

입력 2013-02-15 11:02   수정 2013-02-15 11:04

코스피지수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를 앞둔 경계감에 관망 기조가 확산되며 1980선에서 보합권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15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29포인트(0.12%) 오른 1981.91을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관망세가 확산되며 장 초반 부터 보합권 내에서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고 있다.

14~15일(현지시간) 러시아에서 개최되는 G20 재무장관 회의 결과를 지켜보자는 관망세와 유로존 경기부진 우려 등이 혼재하고 있는 분위기다.

전날 발표된 유로존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 전망보다 부진한 마이너스 0.6%에 이르러 최근 4년만에 최악의 수준을 나타냈다. 반면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전주보다 2만7000건 감소한 34만1000건으로 전망치보다 양호했다.

기관은 193억원 매수 우위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89억원, 7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63억원, 296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하면서 전체 359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61%), 의약품(1.31%), 전기사스(0.99%), 음식료(0.81%) 등 대부분 업종이 오르고 있다. 반면 운수창고(-0.71%), 통신(-0.56%), 운수장비(-0.31%) 등은 부진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상승이 우세하다.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한국전력, 신한지주는 상승세다. 현대차, 기아차, LG화학은 내림세다. 삼성전자우는 보합이다.

종목별로 현대상선은 4분기 실적 부진 소식에 4.01% 하락해 52주 신저가로 내려가고 있다. 반면 코라오홀딩스는 자체 생산 차량 판매 기대감이 반영되며 1.98% 오르고 있다.

현재 365개 종목이 상승중이며, 370개 종목은 약세다. 거래량은 2억7600만주, 거래대금은 1조1900억원이다.

코스닥 지수는 2.11포인트(0.41%) 오른 514.64를 기록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24억원, 1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은 13억원 매도 우위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40원(0.31%) 떨어진 1080.40원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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