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희 기자] 살을 에이던 겨울 강추위도 점차 사그러들며 조금이나마 봄 날씨가 찾아오고 있다.
완연한 봄이 오는 4, 5월은 핑크빛 무드가 무르익는 웨딩 시즌이다. 지금도 논현동 가구거리나 아파트 모델 하우스에는 손을 맞잡은 예비 커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보금자리와 혼수, 웨딩홀 등 예비 부부들의 결혼 준비는 끝이 없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또 하나가 있으니 바로 비주얼 관리다.
결혼식 당일, 어느 누구보다 가장 예쁘고 멋있게 보이고 싶은 이들에게 피부관리나 체형관리 등의 디데이(D-day) 집중관리 프로그램은 입소문을 탄 곳이라면 이미 예약이 끝난 상황. 신부의 경우 드레스를 입기 위해 삼일을 꼬박 굶는 경우도 허다하며 남성들 또한 결혼식을 앞두고 성형외과에 문을 두드리기도 한다.
인생에 딱 한 번 뿐인 결혼식, 최고의 비주얼로 좋은 추억을 남기고 싶어하는 이들의 바램은 체형관리를 넘어서 최근에는 쁘띠성형, 포맨성형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혼수보다 중요한 또 하나, 신랑 신부별로 살펴본 결혼식 전 성형 트렌드에 대해 살펴봤다.
■ 신랑 – 포맨성형 “여성 못지 않아!”
남자가 뭔 성형이냐 하겠지만 최근 추세를 살펴보면 성형외과에 방문하는 30% 이상의 고객들이 남성이다. 그만큼 예전과 달리 남성들 또한 외모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을 뜻한다.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예비 신랑이라면 외모에 관심 갖는 것은 두말 할 필요도 없다.
결혼식을 앞두고 남성들이 가장 많이 받는 시술은 부담이 적은 스킨케어 부분. 남성의 피부는 모공이 크고 피지분비와 노폐물이 많아 피부가 쉽게 오염된다. 또한 여성의 피부보다 거칠고 안드로겐이라는 남성 호르몬의 작용 때문에 표피가 두껍고 각질이 많아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제이케이 성형외과의 WHY 제이케이 에스테틱은 일회용 해면을 이용해 고객의 피부타입에 맞는 영양크림과 에센스를 믹스하여 매뉴얼테크닉함으로서 영양과 수분을 집중 공급한다. 단 1회 관리만으로도 뛰어난 효과를 볼 수 있어 남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코와 눈, 여성형유방을 개선시키는 포맨성형 또한 많은 남성들이 몰리고 있는데 다른 분위에 비해 수술을 할 경우 개선효과와 만족감이 커 예비 신랑들이 가장 선호하는 성형수술 중 하나다. 남성을 위한 포맨성형의 경우 자연스러움을 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신부 – 쁘띠성형 “회복기간이 관건!”
결혼식 당일 누구보다 예뻐보이고 싶은 신부에게 쁘띠성형은 구원의 빛과도 같다. 조그만 얼굴변화에도 세심하게 신경쓰는 여성에게 쁘띠성형은 회복이 빠르고 당일에도 바로 퇴원이 가능하며 자연스러워 결혼 전 가장 선호하는 시술 중 하나다.
쁘띠성형은 크게 필러시술과 보톡스 시술로 나뉘어진다. 필러는 피부의 다양한 층에 필러액을 주입해 흉터나 주름, 볼륨을 개선하는 것을 통칭한다. 실제 피부구성성분을 바이오합성한 물질로 원하는 목적과 부위에 따라 다양한 필러물질을 사용하며 일상생활에 지장없이 즉시 효과가 나타난다. 수술과 달리 추가시술이나 교정도 가능하다.
보톡스는 아주 작은 주사바늘을 사용해 선택된 근육부위에 미량의 보톡스를 주사한다. 주사시 통증은 거의 없으며 작은 벌레에 쏘인 정도. 시술을 하고 난 후 즉시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주사 후 2~3일이 지나면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해서 7일정도 지나면 완전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부위로는 사각턱, 안면주름(이마, 눈가, 콧등, 팔자주름), 목주름, 종아리 근육의 퇴축에 효과적이다.
제이케이 성형외과 주권 원장은 “결혼시즌이 다가오면서 예비 커플들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며 “시간이 없다고 무리하게 수술을 진행하는 것 보다는 자신에게 어울리는 수술 방법을 찾아 개선시키는 방향으로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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