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금 나와라 뚝딱', 방송 한달 남기고 제작사 GnG→이김 교체

입력 2013-02-15 17:03   수정 2013-02-15 19:16


[권혁기 김보희 기자] MBC '아들녀석들'(극본 김지수, 연출 김경희) 후속으로 3월30일 방송 예정인 '금나와라 뚝딱'(극본 하청옥, 연출 강대선) 제작사가 방송 한 달여를 남기고 GnG프로덕션에서 이김프로덕션으로 교체됐다.

2월15일 한 '금나와라 뚝딱' 관계자는 "제작사가 갑자기 GnG프로덕션에서 이김프로덕션으로 변경됐다. 무슨 사정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방송 한 달 남겨 놓고 급하게 바뀐 것 같다"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금나와라 뚝딱'의 경우 MBC에서 먼저 GnG프로덕션 측에 러브콜을 보낸 작품이다. 하청옥 작가 역시 MBC와 개별적으로 계약을 맺었다는 전언이다. 하청옥 작가는 이김프로덕션 소속이다.

이에 이김프로덕션이 MBC에 '금나와라 뚝딱' 제작사 변경을 요구했다는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관계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이렇게 갑자기 바뀌는 것은 상도덕에 어긋난 일이 아닌가 싶다"라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이김프로덕션 측은 이날 "현재 하청옥 작가님과 대표님께서 MBC에 들어가셨다. 우리도 갑자기 제작하게 됐다는 얘기만 들은 상태"라며 "정확한 내용은 잘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듣기로는 제작 지연이 가장 큰 문제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귀띔했다. 어찌됐든 방송 한 달여를 남겨두고 제작사가 바뀐다는 것은 매우 혼란스러운 일이라는게 관계자들의 공통된 반응이다.

'금나와라 뚝딱'은 중산층의 허세와 실상을 풍자적으로 그려내면서 결혼과 가족의 의미를 찾으려는 가족드라마다.

한편 '금나와라 뚝딱'에는 배우 이종혁이 남자주인공으로 거론되고 있다. (사진 출처: 한경닷컴 w스타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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