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의 엔저 정책이 본격화하면서 작년 9월 하순부터 지수의 버팀목 역할을 하던 자동차업종이 단기간에 크게 떨어졌다. 최근 1년간 하락 추세를 지속한 화학업종도 마찬가지다. 낙폭이 컸지만 추가로 주가가 하락해 투자자의 시름을 깊게 만들었다.
하지만 작년 11월 중순부터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가 커지면서 일부 업종의 주가가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세제 개편과 새 정부의 부동산정책 변화 등이 겹쳐 화학 건설업종이 반등했고 금융업종도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올해 국내 증시는 글로벌 강세장에 역행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지난달 하순부터 긍정적인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주목해야 할 부분은 외국인의 방향성이다. 그동안 강력하게 매도를 이어가던 외국인이 소폭 순매수로 돌아섰다. 수급의 안정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의미다.
그동안 글로벌시장과 국내 증시가 탈동조화(디커플링)했던 중요한 요인은 환율에 대한 불안감이었다. 이 불안감이 잦아들면서 외국인의 투자심리가 나아졌다.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가를 중심으로 이미 증시의 기초체력(펀더멘털) 잣대인 경기 지표가 살아나고 있다. 한국도 새 정부가 추진할 정책 중 부동산 등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증시에도 긍정적이다.
결론적으로 올해 증시 흐름은 강세장으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와 풍부한 유동성이 장기간 침체에 빠졌던 증권과 은행 등 금융업종에 기관투자가와 외국인을 끌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 시점에서는 가격적인 매력이 큰 대형주에 주목해야 한다. 금융회사와 대형 건설사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 투자는 은행과 증권을 포함한 금융업종에서 시작할 필요가 있다. 이를 바탕으로 턴어라운드가 예상되고 가격적인 매력이 큰 중형주에 함께 투자하는 것이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세아베스틸은 저평가돼 있는 데다 업황이 회복 국면에 들어섰다는 점에서 관심을 가질 만하다. 삼성테크윈은 낙폭이 과하고 환율 불안 등의 악재가 희석되고 있어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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