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포카라 산악박물관에 故 박영석 기념관 생겼다

입력 2013-02-17 16:23   수정 2013-02-18 00:24

네팔의 포카라 국제산악박물관에 고(故) 박영석 대장을 추모하는 ‘박영석관’(사진)이 문을 열었다.

박영석탐험문화재단은 지난 5일 포카라 산악박물관이 개관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와 함께 ‘박영석관’을 신설했다고 15일 밝혔다.

‘박영석관’은 기존의 한국관에 포함됐던 박 대장의 전시 부분을 따로 옮겨 확장한 것이다. 가로 235㎝, 세로 176㎝ 크기의 ‘박영석관’에는 박 대장이 원정에서 사용한 장비와 의류, 원정 기록이 담긴 사진과 서적, 허영만 화백이 그린 박 대장의 캐리커처 등이 전시된다.

박 대장은 원정대를 꾸려 히말라야 8000m 이상 봉우리 가운데 하나인 안나푸르나를 등반하다가 2011년 10월18일 연락이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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