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새내기주 나노스·아바텍, 임직원 스톡옵션 '대박'

입력 2013-02-17 16:24   수정 2013-02-17 23:50

나노스 12배·아바텍 5배


<U>마켓인사이트 2월17일 오후2시6분</U>

올해 들어 기업공개(IPO) 공모주가 좋은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상장한 지 1년이 안된 ‘새내기’ 기업 중 일부 임직원들이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으로 돈방석에 앉았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작년 8월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나노스 임원들이 줄줄이 스톡옵션으로 ‘싼값’에 취득한 주식을 장내에서 처분하고 있다. 이종화 연구소장은 작년 말부터 최근까지 7만주를 장내에서 매각, 약 12억원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 유인명 영업총괄 이사도 같은 기간 4만주를 처분해 7억원 가까운 현금을 손에 쥐었다.

나노스 임원들이 매각한 주식은 상장 전 부여받은 스톡옵션을 행사해 확보한 것이다. 이 스톡옵션은 작년 12월과 올 1월 각각 행사돼 총 발행주식의 3.2%에 해당하는 27만5000주가 상장됐다. 행사가는 주당 1430원으로, 현 주가(15일 종가 1만8350원)의 12분의 1에 불과하다.

스마트폰 카메라 광학필터 등을 생산하는 나노스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한화증권은 2011년 432억원에 불과했던 나노스의 매출이 올해 2528억원으로 급증하고, 영업이익도 62억원에서 267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작년 11월 상장한 아바텍 임직원 역시 스톡옵션으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휴대폰 부품 업체인 이 회사는 상장 직후 스톡옵션이 행사된 30만5000주 중 일부가 매물로 나오고 있다. 이 스톡옵션의 행사가는 2400원이며 이들 임원은 약 5배 높은 주당 1만2000원 안팎에서 처분했다. 아직 매각되지 않은 스톡옵션 지분이 대부분인 데다 행사되지 않은 스톡옵션이 30만주 이상인 점을 감안할 때 상장으로 인한 아베텍 임원들의 ‘스톡옵션 잔치’는 계속될 전망이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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