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드림 김종훈 장관 인선 … 미국 교민들 관심 폭발

입력 2013-02-18 06:37  

미국 워싱턴DC를 비롯해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뉴욕, 뉴저지주에 사는 교민들은 김종훈 알카텔 루슨트 최고전략책임자(CSO)겸 벨 연구소 사장이 박근혜 정부의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으로 내정되자 "잘 된 일"이라며 환영했다.

특히 이민 1.5세대의 첫 장관직 진출이어서인지 앞으로 국내 청문회 동향과  이중 국적 문제가 어떻게 처리될지 등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내정자의 자택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메릴랜드주 포토맥 지역에 사는 교민 이 모씨는 17일 "김종훈 사장은 교민들에게 '역할모델' 같은 분" 이라면서 "메릴랜드 대학에 가면 그의 이름을 딴 공대 건물이 있을 정도로 현지에서 유명하다"고 말했다.

김 내정자가 1991년 공대에서 박사학위를 딴 메릴랜드대학(칼리지 파크 캠퍼스)은 2005년 9월 그의 이름을 딴 'Jeong H. Kim' 빌딩을 개관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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