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손익 중심의 영업이 본격화되면서 올해 코웨이의 영업이익률은 15.3%로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회사 측도 올해 목표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대비 6.3% 늘어난 1조9000억원, 28% 증가한 291억원으로 제시해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는 일본법인 영업외손실(327억원), 신제품 정수기 리콜 비용 등 자산 관련 손실(약 200억원) 등 일회성 손실이 발생했다"며 "올해는 비용 구조도 원가 관리 및 판관비 통제 등으로 슬림화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또 웅진그룹 관련 간접비 절감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사업에 대해서는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100% 자회사인 중국법인은 웅진사태로 화장품 조직이 이탈되는 등 어려운 시기를 겪어 지난해 4분기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조직이 다시 안정화 단계에 들어가고 있어 부실 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말레이지아 및 미국법인은 계정 호조로 월 손익분기점(BEP)를 넘어서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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