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영 기자] 섬세하고 색채에 민감한 작업을 하는 디자이너들. 남들보다 예민한 색감을 가져야하고 미묘한 차이도 구분하고 구현해 낼 수 있어야 하기에 그들에게 눈은 생명과도 같다. 하지만 모든 디자이너가 좋은 눈을 가지고 있지는 않을 터.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로 부족한 시력을 보완하지만 불편함은 지울 수가 없다. 하지만 이처럼 눈을 많이 쓰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결국 참지 못하고 라식이나 라섹 등의 시력교정술을 받으려는 사람도 다수지만 그만큼 시력교정술을 꺼리는 사람도 의외로 많다.
그들이 말하는 이유는 ‘눈이 직업에 필수적이기 때문’이라고. 자칫 라식수술로 인해 각막이 손상 받거나 부작용 때문에 직업적인 불이익을 받을까봐 걱정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처럼 디자이너에게 무엇보다 소중한 눈, 라식수술을 해도 괜찮을까.
강남밝은눈안과 관계자에 따르면 “라식수술을 망설이는 환자들의 대부분이 부작용을 걱정한다. 그러나 경험이 풍부하고 최신 장비를 갖춘 라식수술전문병원에서 철저한 검사를 통해 자신의 눈에 적합하고 안전한 시술을 받으면 부작용 위험을 줄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라식으로 인한 부작용은 알려진 바와 같이 야간 빛 번짐, 안구건조증, 각막확장증, 부정난시, 각막혼탁, 근시퇴행 등이 있다. 특히 디자이너들은 라식수술 후 색감이 저하되거나 각막혼탁으로 수술 전보다 선명하지 못한 시력을 갖게 될 경우 커리어에 치명적일 수 있다.
또한 디자인 작업 시 집중해서 컴퓨터 모니터를 바라보다보면 눈이 뻑뻑해지고 메말라지기 십상이다. 라식으로 인해 안구건조증이 악화된다면 시술을 안 받은 만 못한 결과가 된다. 대부분의 디자이너들이 우려하는 것도 바로 이런 점들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시력교정술이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면서 부작용은 줄고 안전성은 높아졌다.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좋은 시력을 되찾기 위해 병원을 방문한다. 그러나 수술을 받으려는 환자 입장에선 여전히 불안하고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라식수술을 결심했다면 우선 수술할 눈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 각막 상태나 염증 유무 혹은 원추각막이 있는지 없는지 등을 정확히 판단한 후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가장 올바른 길이다. 하지만 일반인은 이를 정확히 판단할 방법이 없다.
이에 라식수술을 안전하게 하기 위해서는 전문의와 전문병원의 도움이 필요하다. 환자의 각막을 정확하게 검사하고 안전하게 수술을 진행하면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요즘은 무조건 저렴한 시술보다는 기존시술법에 비해 효과가 뛰어나면서도 부작용이 적어 안전한 시술들이 각광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 도입된 ‘스마일 라식’은 각막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시력을 교정시켜 고객들의 선호도와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이전의 라식수술은 보통 각막 플랩을 형성하기 때문에 시술 후 각막이 회복되는 시간이 필요했다. 그러나 스마일 라식은 각막 플랩을 만들지 않고 시력을 회복시켜주는 시력교정술로 각막 절삭을 40% 이상 줄여 수술시간이 단축되고 회복속도가 빠를 뿐 아니라 더 안전함은 물론 근시 도수가 -6디옵터가 넘는 고도근시도 라식수술이 가능하다.
또 수술 시 환자가 받는 눈의 압력이 작다는 것도 장점이다. 개인별 안구 형태를 고려한 곡면 렌즈로 각막을 고정한 후 수술하기 때문에 눈에 가해지는 압력으로 인한 충혈이 나타나지 않는다. 시술 후 야간 시력을 상승시키는 효과까지 있다.
(사진출처: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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