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앤 헬스] 한방에게 묻는다 “같은 체중 다른 몸매, 이유는?”

입력 2013-02-18 12:35   수정 2013-05-23 15:00


[김지일 기자] 직장인 박경혜(27세, 가명) 씨는 키 161cm, 체중 51kg으로 마른 체형에 속한다. 하지만 키도 몸무게도 비슷한 주변 사람들과 비교하면 유독 통통하고 부해 보이는 몸매  탓에 다이어트를 고민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박 씨는 “전체적으로 상체는 마른 편인데 허리나 엉덩이, 허벅지 같은 하체가 통통한 편이에요. 때문에 몸에 딱 붙는 옷을 입으면 맵시가 안 나요”라고 하소연한다.

요즘은 체중 그 자체보다 보기 좋은 체형, 매끈한 보디라인이 더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볼품없이 비쩍 마른 몸보다는 탄탄한 근육이 고르게 발달한 몸매가, 같은 몸무게라면 전체적인 신체 밸런스가 잘 맞는 체형을 더욱 선호하는 것.

이에 다이어트 전문가들은 “똑같은 몸무게를 가진 여성이라도 선천적으로 타고난 체질이나 체지방 지수에 따라서 겉으로 드러나는 체형은 다를 수 있다. 특히 체지방이 많은 사람은 근육무게만큼 체내 지방이 쌓인 것으로 근육량이 많은 같은 체중의 여성보다 더 뚱뚱하고 부해 보일 수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체지방을 조절하고 신체균형을 바로 잡아줘야 날씬하고 볼륨감 넘치는 몸매를 가꿀 수 있는 것이다. 체지방이란 몸속에 쌓여 있는 지방을 뜻한다. 체내에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인 체지방률은 연령, 성별에 따라 기준이 다르다.

그렇다면 체내 불필요한 체지방을 줄이고 군더더기 없이 매끈한 보디라인을 만들어주는 다이어트란 무엇일까?

건강한 다이어트의 시작은 ‘3개월 이상 시간을 갖고 체계적인 다이어트 플랜을 작성’한 후 ‘하루 세 끼 식사를 챙겨먹으면서 운동과 식이조절을 병행’하는 데서 시작한다. 체중감량 후 발생할 수 있는 요요현상을 예방하고 몸에 무리를 주지 않기 위함이다.

이에 한방에서는 인체의 밸런스가 어긋나는데서 살이 찌는 이유는 찾으며 망가진 몸을 건강하게 회복하면서 불필요한 체지방은 줄이는 다이어트를 추천한다. 올바른 생활습관 및 식이요법을 통해 규칙적인 흐름을 되찾고 오장육부의 망가진 흐름을 원활한 상태로 되돌렸을 때 비로소 살이 빠진다는 것이다.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한방다이어트는 경혈을 자극하는 침으로 순환을 촉진하고 개개인의 체질에 맞춘 탕약을 처방해 체력은 보강하고 식욕은 억제하는 체중감량 방법이다. 이는 일대일 상담을 통한 식단조절은 물론 비만 치료와 운동, 독소배출을 위한 족욕 등을 한 장소에서 제공하며 더욱 효과적인 다이어트가 가능해졌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침과 탕약도 본인의 노력이 더해지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전문가에게 맹목적으로 의지하기 보다는 올바른 생활과 다이어트 계획을 꾸준히 실천하려는 끈기와 인내를 갖췄을 때 비로소 탄탄하고 날씬한 몸매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도움말: 자연과한의원 유창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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