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 신호' 골든크로스 출현 종목 잇따라…주인공은?

입력 2013-02-18 13:50  

주가 상승 신호로 해석되는 골든크로스(Golden Cross) 출현 종목이 잇따르고 있어 주목된다. 주로 정보기술(IT) 관련주(株)로 뚜렷한 실적 개선은 물론 수주 모멘텀(동력) 역시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기술적 분석 지표 중 하나인 골든크로스는 주가나 거래량의 단기 이동평균선(5일)이 중장기 이동평균선(20일)을 아래에서 위로 돌파해 올라가는 현상을 말한다. 단기 골든크로스가 발생하면 최근 5일 간 투자심리가 지난 20일 간 투자심리보다 급격히 개선, 주가가 더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얘기다.

18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지난주 골든크로스가 발생한 종목은 대덕GDS 케이씨텍 한국카본 롯데케미칼 하나금융지주 녹십자 LG전자 현대제철(이상 유가증권시장) 슈프리마 이라이콤 모베이스 동양이엔피 테라세미콘 네패스 톱텍 아바텍(코스닥) 등이다.

대덕GDS의 주가는 이달 첫 거래일부터 반등에 나선 이후 전날까지 약 10% 꾸준한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이 회사는 올해 최고 실적을 달성하며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저평가) 매력이 두드러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대덕GDS는 올해 전체 매출 비중 가운데 휴대폰 관련 비중이 60% 수준을 웃돌아 산업용 PCB업체로 변신하는 동시에 전체 외형도 전년 대비 16%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2009년 이후로 가장 높은 실적 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관련주인 케이씨텍은 최근 LG디스플레이의 TV용 OLED 양산라인 투자 결정에 따른 수혜주로 꼽히고 있다. 케이씨텍은 세정과 현상, 박리 등 OLED 제조에 쓰이는 습식 공정 장비 수주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한화케미칼의 경우 미국 셰일가스 개발업체와 현지 공장 설립 방안을 세우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녹십자는 헌터증후군 치료제인 '헌터라제'의 미 식품의약국(FDA) 희귀의약품(Orphan Drug) 지정 소식과 '조세 특례 제한법 개정안' 수혜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조특법은 백신과 오리지널약의 효능을 개선시키는 개량신약을 개발하는데 소요되는 연구·개발(R&D) 비용에 대한 세제혜택을 늘리는 법안이다.

슈프리마와 아바텍은 대표적인 실적 개선주다. 슈프리마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88% 늘어났으며 아바텍은 309%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톱텍도 상장 첫 해인 2009년 이후 매년 외형과 이익이 큰 폭 성장하고 있는 곳으로 올해는 특히 삼성디스플레이의 8세대 OLED 투자 재개 관련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CT)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는 모베이스의 경우 올해 자체 예상 영업이익이 395억원으로 전년 대비 13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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