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80원(0.35%) 오른 1082.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의 영향으로 상승 출발한 뒤 역외 시장 참가자들이 달러 매수에 나서면서 1085.2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18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1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1% 감소해 전문가 예상치인 0.2% 상승을 밑돌았다.
그러나 오후 들어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유입되면서 하락 반전한 이후 호주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1080원 초반까지 밀리면서 장을 마감했다.
외환 전문가들은 환율이 당분간 1080원대 초반에서 지지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홍석찬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이후 역외 시장의 롱스탑(손절매)성 달러 매도가 둔화되고 있다"며 "이와 함께 미국의 시퀘스터(예산 자동 감축) 협상을 앞두고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지고 있어 환율에 하방 지지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환시 마감 무렵 엔·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9엔(0.63%) 오른 93.95엔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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