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경기국제보트쇼, 앞으로 100일!

입력 2013-02-18 16:43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레저 전문 전시회인 제6회 2013 경기국제보트쇼가 100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지난 2008년부터 화성시 전곡항 일원에서 열렸던 경기국제보트쇼는 올해 고양시 킨텍스로 자리를 옮겨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경기도는 올해 해양레저축제와 세계요트대회를 같은 기간에 화성시 전곡항에서 개최하고, 경기국제보트쇼는 비즈니스 중심 산업전시회로 전환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킨텍스로 개최장소를 옮김에 따라 지난 해 11,600㎡이던 전시면적은 올해 28,500㎡로 두 배 이상 확대됐다. 전시물품 또한 세일보트, 파워보트, 고무보트, 카누․카약뿐만 아니라 엔진 관련 부품과 요․보트에 내장할 각종 엑세서리 등도 함께 전시할 수 있게 됐다.

전시회 역시 스쿠버다이빙, 캠핑, 낚시 등 해양레저산업을 포함한 종합 아웃도어 레저 전시회로 다양화 시키고 전문 컨퍼런스와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을 위해 카누·카약 체험존, 수상 자전거 및 페달보트 체험존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수중 스쿠터 시연도 준비하고 있다.

경기도는 보트쇼의 고양시 개최로 역대 최다 관람객 동원을 기대하고 있다. 교통이나 숙박면에서 전곡항 보다는 킨텍스가 훨씬 인프라나 접근성면에서 뛰어나기 때문이다.

해외 해양협회에서도 경기국제보트쇼 이전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2012년에는 미국해양협회가 최초로 국가관(國家館)으로 참가했으나 올해는 미국해양협회와 함께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영국해양협회도 국가관 형태로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다.

경기도는 현재 지난해 190개사 620개 부스 규모였던 전시회 규모를 올해 300개사 1,000개 부스로 상향조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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