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박세원 애널리스트는 "뱅가드(Vanguard) 관련 FTSE 이머징 트랜지션 인덱스(Emerging Transition Index) 주요 비중 변화 추이를 모니터링 결과 지난달 9일 한국시장 비중은 14.72%로 시작해서 지난 13일 11.29%로 3.43% 가량 감소했다"면서 "지난달 9일을 100%로 가정 시 23.30% 가량 감소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FTSE Emerging Transition Index 내 한국의 반영 비율은 최초 '1'에서 25주 후 '0'으로 4%씩 줄어들게 구성돼 있으며 한국의 전체 종목에 대한 비중을 일괄적으로 축소하는 것이 아니라 종목별 선별적으로 비중축소를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9일 이후 가장 큰 폭의 비중 축소가 이뤄진 종목은 SKC, 한전기술, 효성, CJ대한통운, 한라공조 등인 반면 지난달 9일 이후 비중 축소가 진행되지 않은 종목은 현대산업, 다음, 한진해운 등이라고 했다. 5주 연속 비중축소가 이뤄진 종목으로는 현대중공업, LG화학, POSCO, 삼성전자 등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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