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당선인은 19일 이 정무팀장을 청와대 정무수석에 내정했다. 청와대와 정부, 청와대와 국회간 징검다리 역할을 맡는 중책이다. 비례대표 초선 의원 출신이지만 정치권에서 30년 가까이 활동해온 만큼 정무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내정자는 박 당선인과 항상 정치적 궤적을 같이 해왔다. 박 당선인이 새누리당 비주류일 때는 곁을 지켰고, 대통령으로 당선된 뒤 권력의 심장부에서 지근거리 보좌를 하게 됐다.
전남 곡성 출신에 동국대를 나온 이 내정자는 엘리트 코스를 밟지 않았다. 그는 "나는 늘 비주류의 삶을 살아왔다"고 말해왔다.
18대 국회에서 비례대표 의원이 된 그는 새누리당 친이(친이명박)-친박(친박근혜)간 계파 대립이 심화될 때 박 당선인과 친박계를 대변했다. 장애인 정책에 관심이 많다. 부인 김민경 씨와 1남1녀.
▲전남 곡성(55)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18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수석부대변인 ▲국회 예결ㆍ문방ㆍ법사위원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겸임교수 ▲새누리당 최고위원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공보단장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공보팀장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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