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백’ 진구-조현재, 서로 다른 ‘광고 방식’ 그 결과는?

입력 2013-02-19 10:21  


[최송희 기자] 배우 진구와 조현재가 본격적인 ‘광고전쟁’의 시작을 알렸다.

2월18일 방송된 KBS 2TV ‘광고천재 이태백’(극본 설준석 이재하 이윤종, 연출 박기호 이소현)에서는 태백(진구)과 애디 강(조현재)이 경쟁사 관계인 백년보온과 BK 홈테크 광고를 맡게 되며 각기 다른 광고 방식을 공개, 흥미로운 전개를 예고했다.

우여곡절 끝에 백년보온의 광고를 따낸 태백은 ‘광고에는 꿈과 감성을 담아야 된다’는 마진가(고창석)의 말에 따라 남사장 부자의 사연이 담긴 마라톤을 소재로 광고시안을 제작했다.

실제 사연의 주인공 남사장 부자를 모델로 ‘진정성’을 담으려 한 태백은 ‘훌륭한 광고인은 광고에 돈을 담는 게 아니라 반짝이는 진실을 담는 법’이라는 마진가의 가르침을 발판 삼아 꿈을 향해 한 발 더 나아갔다.

반면 애디 강은 태백과는 전혀 다른 길을 택했다. 그는 백년보온을 꺾기 위해 톱스타를 내세워 막대한 자본의 광고를 만들어낸 것. 대기업의 권력을 업고 방송을 조작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으며 경쟁사 이미지에 타격을 주려는 애디 강의 모습이 태백과 더욱 대비됐다.

이처럼 두 사람은 각기 다른 목적으로 다른 방식의 광고를 보이며 본격적인 대립을 펼쳤다. 5회 말미에선 애디 강의 승리로 끝나는 듯 했지만 태백과 마진가를 필두로 한지라시(GRC)직원들이 포기하지 않고 ‘남사장의 하루’ UCC를 만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사진 출처 : KBS 2TV ‘광고천재 이태백’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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