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맥주를 가장 맛있게 마시려면 안주로는 해물파전을 먹는 게 좋습니다.” 오비맥주 초청으로 방한한 랍 셸먼 시서론(cicerone·36·사진)은 19일 인터뷰에서 “맥주는 와인과 마찬가지로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음식과의 ‘궁합’이 중요한 술”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시서론은 미국에서 와인의 소믈리에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사람이다. 맥주 판매 종사자가 손님에게 정확한 정보와 조언을 제공할 수 있도록 미국 양조협회가 2007년부터 시서론 자격증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2009년 시서론 자격을 획득한 셸먼은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사설 맥주 교육기관 ‘더 나은 맥주사회’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소맥’(소주+맥주) 문화에 길들여져 맥주 맛에 둔감한 한국의 ‘주당’들에게 △잔 관리요령 △따르는 법 △맥주와 잘 어울리는 음식 등 맥주를 최대한 맛있게 마실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잔 관리요령=맥주잔은 식기세척기로 닦지 말 것을 권했다. 세척기에 사용하는 세제 중 기름기가 섞여 있는 제품이 많아 맥주맛을 훼손할 우려가 있어서다. 셸먼은 “맥주잔은 베이킹소다를 사용해 손으로 닦는 게 좋다”며 “건조할 때 티슈 위에 올려 놓고 말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맥주잔에 이물질이 묻을 수 있어 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따르는 법=셸먼은 “맥주를 따를 때는 거품에 갇혀 있는 아로마(향기)를 잘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렇게 하려면 우선 45도 각도로 잔을 기울여 잔 중앙을 향해 맥주를 따라야 한다. 맥주가 절반쯤 채워지면 90도 각도로 잔을 세우면서 병을 잔에서 멀리 떼는 게 좋다.
▲어울리는 안주=셸먼은 “평소 한국음식을 자주 접해봤는데 맥주와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은 해물파전”이라고 말했다. 해물파전에 들어 있는 해물들의 가벼운 질감과 전반적으로 짭짤한 파전 맛은 맥주의 탄산과 상호 보완적인 효과를 낸다는 설명이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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