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이 올해 초 '라빅2' 민자발전사업(IPP) 우선협상대상자, 강릉 석탄 IPP 사업자, 핀란드 원전 입찰 컨소시움 EPC(설계∙구매∙시공 일괄 수주) 주간사로 선정되며 가스·석탄·원자력 등 모든 종류의 발전시장에 진출했다"며 "글로벌 발전 투자가 장기 사이클임을 감안하면 강한 성장동력을 확보한 셈이고, 이익 레버리지 효과를 즐길 시점"이라고 밝혔다.
삼성물산이 이미 48억달러의 수주를 확보, 연간 11조6000억원의 해외수주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
이에 올해 건설업계 내에서 유일한 매출 성장주로 꼽았다. 올해 다른 대형건설사 5사의 매출(top line) 성장률은 평균 5.6%에 불과한 반면, 삼성물산의 건설 매출은 지난해 22%에 이어 올해에도 20%의 고성장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2010년부터 연평균 800명에 이르던 충원 인력이 올해는 200명으로 급감, 건설 판관비율은 지난해 7.7%에서 올해 7.2%로 낮아질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판관비 급감은 영업이익 고성장으로 이어져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8%, 17%씩 증가한 5790억원, 681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사우디에서의 IPP 연속 수주는 삼성물산이 디벨로퍼 겸 EPC 업체로 포지셔닝하는 확실한 계기가 됐지만 그동안 발전 분야에서의 경쟁력은 개발역량만 강조된 측면이 있다"며 "최근 대용량 발전 수주로 EPC 경쟁력 역시 빠르게 강화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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