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윤 옵트론텍 대표이사는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는 매출 2200억원과 영업이익 36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옵트론텍은 디지털카메라용 렌즈와 모듈, 적외선 차단 필터, 광학 부품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특히 적외선차단필터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21.4%로 세계 1위를 확보하고 있다.
임 대표는 "스마트 기기용 고화소 카메라의 핵심 부품인 적외선차단필터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이 옵트롭텍의 강점"이라며 "올해부터 기술력을 고부가가치 제품에 적용해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옵트론텍은 고화소 카메라 모듈이 장착된 스마트 기기의 성장과 함께 지난해 영업이익이 255억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94.4% 증가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355억8900만원과 160억8400만원으로 65.9%와 74.9% 늘었다.
옵트론텍의 이 같은 매출 성장세를 나타낸 것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임 대표는 "적외선차단필터의 광 투과율은 95%로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높은 기술력의 제품을 샤프, LG이노텍, 삼성전기, 모토로라 등 다양한 글로벌 업체에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월 200만개 가량의 블루필터를 양산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도 옵트론텍의 경쟁력"이라며 "지난해 7월부터 대전 2공장을 가동하기 시작한 것에 이어 생산설비를 추가해 올 상반기까지 블루필터 생산량을 3000만개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옵트론텍은 차량용 블랙박스 렌즈와 글래스 리드 등 고부가가치 상품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의 다변화해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자신했다.
임 대표는 “"카메라 센서를 이물질로부터 보호하는 글래스 리드의 경우 고도의 이물질 관리 기술이 필요한 고부가가치 상품"이라며 "글래스 리드의 생산량을 지난해 5500만대에서 올해 6700만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는 또한 "차량의 편의성과 안정성이 강조되면서 차량용 카메라 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다"며
"보유기술을 블랙박스용 카메라, 적외선 카메랑 등에 접목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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