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관계자는 “머크와 마케팅 협력을 통해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판매 역량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바이오시밀러는 특허가 만료된 오리지널 바이오 의약품을 복제해 동등한 품질로 만든 의약품을 말한다. 개발 기간이 짧아 가격이 저렴한 게 장점이며 주사로 체내에 주입한다는 점에서 입으로 약을 복용하는 합성의약품 복제약인 제네릭과 다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미국 제약기업인 바이오젠 아이덱이 작년 2월 각각 85%, 15% 투자해 만든 회사다. 미국 뉴저지가 본사인 머크는 140여개국의 판매망과 8만6000명의 임직원을 보유한 글로벌 제약사로 지난해 473억달러 매출을 올렸다.
정성택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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