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희 기자] 래퍼 빈지노가 ‘곶감’으로 애인을 만드는 방법을 공개했다.
빈지노는 2월20일 팬으로부터 “어떻게 하면 남자친구가 생기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빈지노는 “트위터를 하지 말고 마음에 드는 남자에게 당장 문자하라”고 조언했다.
팬은 어떻게 문자를 시작해야할지 모른다고 말했고, 빈지노는 “곶감 좋아하니? 라고 보내라”고 답변했다.
다소 엉뚱한 대답이지만 팬은 빈지노의 조언을 받아들였다. 이 팬은 “만약 곶감을 싫어한다면 어떡하냐”고 대꾸했다. 빈지노는 팬의 걱정에 “나도 싫어해. 그런 의미에서 맛있는 거 먹으러 갈래?”라는 센스 있는 해결책을 제시했다.
잠시 후 이 팬은 작전이 성공했다는 글을 남겼고 빈지노는 “축하한다. 곶감처럼 달고 끈적한 사랑하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두 사람의 글은 순식간에 퍼져나가 ‘곶감 좋아해요?’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냈다. 일부 네티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에게 ‘곶감 좋아해요?’라는 멘션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영문을 모르는 스타들은 ‘곶감대란’에 어리둥절한 반응을 보였다. 축구선수 구자철은 “아니 다들 왜 곶감 좋아하냐고 물어봐요? 별로 안 좋아하는데”라는 글을 게재했고, 이동국은 “아! 결론은 오늘이 곶감데이구나?”라는 글을 게재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곶감대란을 접한 네티즌들은 “지금 타임라인이 전부 곶감으로 도배” “나도 오늘이 곶감데이인 줄” “왜 하필 곶감이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 : 빈지노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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