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지난 18일 어학원 5곳을 먼저 압수수색하고 이날 추가로 1곳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수강생 명단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 어학원이 SAT 시험 문제지를 수험장에서 외부로 빼돌리는 수법 등으로 문제를 유출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어학원은 미국 명문대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돈을 받고 문제를 유출했다는 의혹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르바이트생까지 고용해 문제 유출에 나섰다는 의혹도 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학원 관계자들을 불러 구체적 혐의 내용을 확인할 계획이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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