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 열풍, 경험보다 ‘젊음’이 경쟁력?

입력 2013-02-21 07:45  


[이선영 기자] 주름은 오랜 세월을 이겨온 인생의 상징이자 관록의 산물이다.

나무가 오래될수록 나이테가 증가하듯 오랜 세월의 지식과 경험이 오롯이 피부에 녹아있다. 때문에 과거 노인은 곧 ‘식자’를 의미했고 주름은 ‘식자의 훈장’으로 여겨졌다. 이는 입에서 입으로 내려오는 지식의 전달에서 어른의 역할이 컸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구전되는 지식보다 검색포털을 통한 집단지식이 우대받고 불특정 인물의 한마디가 대중을 타고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로 인해 개인의 경험이나 인생이 전반적인 사회를 대표할 수 없게 되면서 경험 보다는 젊음을 선호하는 시대가 되었다.

경험을 배울 수 있는 창구가 편재한 세상에서 배울 수 있고 새로운 것을 접할 수 있는 젊음이야말로 가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외형적인 측면에서 소위 ‘동안’이 유행하고 있다. 또한 현 시대에 주름은 노화의 상징이자 자기관리에 실패한 모습으로 비춰진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피부가 탄력을 잃고 노화되는 것은 자연의 이치다. 때문에 유명 연예인은 물론 많은 사람들이 아기처럼 탱탱하고 깨끗한 피부를 만들기 위해 열을 올린다.

요즘은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피부 관리를 위해 전문적인 시술을 받는 이들도 늘고 있다. 그중에서도 최근 미(美)에 관심이 높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나날이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것이 바로 비수술적, 비침습적 고강도 초음파 리프팅 ‘울트라포머’다.

울트라포머는 고강도집속초음파(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를 피부 속 깊은층과  얕은층에 동시에 강하게 투입함으로써 열응고존을 형성하여 콜라겐, 탄력섬유 재생을 촉진시켜 보다 효과적인 리프팅효과를 얻을 수 있는 첨단 초음파 리프팅 시술이다.

표피에는 영향을 거의 주지 않으면서도 피부 속에 강한 에너지를 주입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함은 물론 시술직후부터 세안과 화장이 가능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최소화하면서도 만족스러운 리프팅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커다란 장점이다.

시술시간은 시술강도와 피부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대개 약 10분~ 20분정도 소요. 효과는 개인차가 있지만 보통 시술직후부터 피부가 수축되는 느낌이 있으며 3개월에 걸쳐 리프팅효과가 서서히 나타나면서 약 1년 정도 지속되어 바쁜 이들에게도 인기다.

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시술 후에는 특히 자외선 차단에 유의하고 시술 후 2~3일 정도는 피부를 세게 누르는 마사지와 불가마 사우나를 피하고 흡연은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다. 피부 콜라겐 재생을 촉진하기 위해 신선한 야채와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하고 주름개선 기능성화장품을 병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라고 조언했다.

표면적인 젊음도 능력의 한 부분이 되는 시대다. 중년의 연예인들이 20대의 젊음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중은 열광한다. 이는 동안이 단순한 유행이 아닌 경쟁력으로 인정받는다는 사실을 반증한다. 지금은 노화 방지에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는 시기다.
(사진출처: 영화 ‘왓 위민 원트’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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