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백재승 연구원은 "이 회사는 전날 중국 국영 식품 제조 및 유통 기업인 광명그룹이 중국 내에서 참치캔의 현지 유통과 판매를 담당하게 될 것이란 내용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발표했다"며 "광명그룹은 2011년 기준 매출 13조원의 대형 식품 유통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원F&B는 앞으로 광명그룹의 유통망을 통해 중국인에 특화된 참치캔 3종을 개발해 올해 하반기 중 중국에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의 참치캔 시장은 여전히 그 규모가 미미하지만 중국인들의 소득 수준 향상 및 중국 내 수산물 수요 확대 등을 고려할 때 향후 참치캔 시장 규모의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동원F&B는 또 모회사 실적 회복과 자회사 가치 부각도 긍정적인 주가 모멘텀(상승동력)으로 꼽혔다.
백 연구원은 "지난해 7월말 모회사의 참치캔 가격 9.8% 인상은 지난 3분기 재고 정리와 4분기 계절적 비수기 등으로 인해 올해부터 본격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며 "특히 지난해 실적 부진이 참치캔 사업의 원가 부담 심화에 기인했던 만큼 올해는 이러한 부문의 원가 부담 완화를 통한 모회사의 실적 회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뿐만 아니라 2013년 연결기준 순이익의 40%를 차지하는 자회사들의 호(好)실적이 올해부터 시행될 자산 2조원 미만 기업들의 분기 연결 실적 발표 의무화로 인해 부각될 수 있는 점도 긍정적이란 평가다.
백 연구원은 "MOU의 구체적인 사항들은 여전히 협의 중인 관계로 참치캔 중국 수출을 실적 추정에 반영하기에는 다소 이른 상황이지만 MOU 체결 완료에 따른 중국 수출 기대감 등을 고려하면 현주가 수준은 저평가 상태"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 정가은, 출장마사지男 집으로 불러서는…파문
▶ 女고생 학교 앞 모텔에 들어가 하는 말이…
▶ '미용실 女 보조' 심각한 현실…"이 정도였다니"
▶ 연예계 성스캔들 '술렁'…女배우 누군가 봤더니
▶ 소유진 남편, 700억 매출 이젠 어쩌나? '쇼크'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