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식경제부가 도시가스 요금을 오는 22일부로 평균 4.4% 인상했는데, 미수금 우려로 야기된 한국가스공사의 주가 하락이 회복돼야할 것"이라며 "추격매수가 가능한 구간"이라고 밝혔다.
이번 도시가스료 인상과 원료비 연동제 복귀로 한국가스공사가 연 1조2000억원 상당의 미수금 회수가 가능하게 됐다고 신 연구원은 추산했다.
또한 당초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에서 기대했던 효과가 미수금 회수였기 때문에 이번 사안으로 ABS 발행 무산의 의미가 희석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지난해 말 기준 미수금 5조5000억원은 원료비 연동제만 지켜지면 5년 안에 회수 가능할 전망"이라며 "올해 1조2000억원의 차입금이 감소하면 한국가스공사의 부채비율은 378%에서 365%로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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