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철 현대증권 차장은 이날 0.54%포인트의 추가 수익을 내 총 누적수익률을 3%대(3.51%)로 끌어올렸다. 이에 전날 9위에서 5위로 순위가 상승한 데 이어 이날은 4위로 올라섰다.
보유 중이던 크루셜텍(11.17%)과 사람인에이치알(3.82%)을 전량 매도해 140만원 가량의 이익을 확정한 덕이다. 이와 함께 엔텔스(-4.05%)와 켐트로닉스(2.25%)를 포트폴리오에 편입했다.
정 차장은 "기술적 분석과 수급 추이를 바탕으로 단기 매매 전략을 취해 크루셜텍과 사람인에이치알의 차익실현을 결정했다"며 "엔텔스는 정보통신기술(ICT) 관련주인 동시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어 긍정적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상위권인 1~3위권 참가자들은 상대적으로 선전하며 순위를 지켜냈다.
대회 1위를 달리고 있는 김지훈 메리츠종금증권 광화문지점 과장은 아바코(4.73%)를 전량 매도해 60만원 가량의 확정 이익을 얻었다. 다만 멜파스(-0.96%)와 와이엠씨(-2.36%)를 신규 매수했고 한화케미칼(-1.82%)을 추가로 사들이면서 수익률이 0.16%포인트 하락, 누적수익률은 6.85%로 다소 밀렸다.
2위와 3위인 김영철 우리투자증권 창원WMC 부장과 조윤진 동양증권 W프레스티지 테헤란센터 차장의 누적 수익률은 전날 대비 각각 0.58%포인트, 0.01%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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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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