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화려한 색상 입고 ‘첨단 경쟁’

입력 2013-02-21 16:58   수정 2013-02-21 22:21

네파·아이더·라푸마 등 고기능성 의류 내놔


올봄 아웃도어 시장에서는 최첨단 기능성 소재와 화려한 원색 계열의 디자인이 적용된 상품이 유행할 전망이다.

최근 아웃도어 시장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현상 가운데 하나는 전문가 수준의 지식을 보유한 마니아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은 방풍, 방수, 투습 등 기존 제품에 적용된 기능은 물론 시원한 느낌이 들도록 도와주는 냉감, 수압을 버티는 내수압 등의 기능까지 더해진 제품을 찾는 경향이 있다. 이에 따라 주요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남다른 기능성 의류’를 만들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네파(사진)는 직접 개발한 엑스벤트 소재를 활용, 방풍 내수압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의류를 올봄에 내놓는다. 자체 개발한 빛을 반사해주는 기능성 소재로 만든 ‘리플렉트 프린트’ 의류도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리플렉트 프린트 의류는 야간 산행에도 안전하게 입을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기하학적 패턴을 적용했다. 네파가 올봄에 론칭한 이젠벅에서도 ‘마운틴 하이킹’ 라인 전 제품에 빛 반사 기능을 담았다.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클라이밍(암벽등반)팀 선수들의 의견을 반영한 전문가용 제품을 대거 내놓는다. 클라이밍 라인 ‘와이드앵글’에서 아이더 클라이밍팀 선수들의 의견을 반영해 활동성, 신축성 등을 강화한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다. 봄 가을의 베스트셀러인 바람막이 재킷은 작년보다 물량을 90%가량 늘리고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으로 구성했다.

알록달록한 색상과 몸매를 강조하는 디자인은 올봄 아웃도어 브랜드의 디자인 부문에서 주목해봐야 할 포인트다.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는 프랑스의 삼색기에서 영감을 얻어 레드, 블루, 화이트를 조화시킨 대담한 색상의 신제품을 내놓는다.

아이더는 아마존에서 영감을 얻은 색감을 제품에 적용키로 했다. 김연희 아이더 상품기획부장은 “올봄 아웃도어 업계에서는 한층 더 밝고 경쾌한 스타일의 제품이 유행할 것”이라며 “아이더는 자연 그대로의 강렬한 색채감과 트렌디한 디자인을 적용한다”고 말했다.

LG패션 역시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를 통해 오렌지 옐로 등 화려한 색감을 그대로 살린 신제품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는 가수 동방신기를 모델로 기용, 중국 일본 동남아는 물론 유럽 등 전 세계 시장을 겨냥할 계획이다. 서준원 LG패션 스포츠아웃도어사업부장(상무)은 “동방신기를 통해 라푸마의 기능적인 우수성과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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