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신봉선, 소통 버라이어티 ‘고래고래’ MC 발탁

입력 2013-02-21 18:46  


[오민혜 기자] 개그우먼 조혜련과 신봉선이 크레인 위에서 만난다.

2월21일 MBC에브리원은 "27일 첫 방송 예정인 ‘소통원활 힐링 샤우팅-고래고래’(이하:고래고래)에 개그우먼 조혜련과 신봉선을 MC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고래고래’는 시청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신개념 소통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참가한 주인공들이 크레인을 타고 높은 곳으로 올라가 가족, 친구, 직장 동료 등 지인들에게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큰 소리로 외치며 스트레스를 해소한다는 콘셉트이다.

크레인은 ‘높은 곳에서 소리치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장치’가 되는 것과 동시에 그동안 하지 못 했던 이야기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소통의 장치’가 되는 것.

고공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의 특성상 몇 번이나 크레인에 올라 타야했던 MC 조혜련과 신봉선은 탑승과 동시에 촬영장이 떠나갈 정도로 비명을 질렀다는 후문이다.

첫 녹화를 마친 신봉선은 “평소에 친한 조혜련 선배님과 프로그램을 함께할 수 있어 너무 기쁘고 또 녹화 내내 편했다”며 “친구 같은 느낌의 프로그램이라 기대가 크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조혜련은 “첫 녹화를 마쳐 보니 속이 다 시원하다”며 “높이가 주는 공감감과 거리감이 있어서 사람들이 더 솔직히 털어놓고 이야기하는 듯해서 기대가 크다”라고 전했다.

일산의 한 의과대학에서 진행된 첫 회 녹화에서는 아내에게 마음을 전달하는 남편, 5년째 사지마비로 투병중인 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긴 어머니, 병원장에게 용기 있게 건의사항을 전달한 직원 등 병원 내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감동과 웃음이 있는 사연들로 꾸며지는 조혜련, 신봉선의 소통 버라이어티 ‘고래고래’는 매주 수요일 밤 9시에 방송될 예정이다.(사진제공: MBC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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