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직장 1년 이하 계약직 비율, 4년만에 60%↑

입력 2013-02-21 19:05  


[라이프팀] 성인이 되고 첫 직장에서 1년 이하 계약직으로 시작하는 청년층이 4년만에 60%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통계청은 첫 직장 1년 이하 계약직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만 15세 이상 29세 이하 청년의 수가 80만2000여명으로 지난 2008년에 비해 59% 급증했다고 밝혔다. 2008년 당시 첫 직장 1년 이하 계약직은 50만5000여명이었다.

반면 계약기간이 1년 이상인 일자리를 첫 직장으로 잡은 청년은 60%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2008년에는 28만7000여명이 계약기간 1년 이상 일자리를 첫 직장으로 잡았으나 요즘은 11만6000여명으로 줄어들었다.

첫 직장 1년 이하 계약직 외에 정규직 등 계약기간이 따로 없이 계속 근무 가능한 직장에 취업한 청년층도 285만여명에서 252만여명으로 감소했다.

한편 첫 직장 1년 이하 계약직이 늘었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은 "계약직에서 잘못 보이면 재계약 안해주고 자르겠지" "첫 직장 1년 이하 계약직이라니 참담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 MBC '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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