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기 기자] '돌싱' 김성경이 아들에 대해 얘기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김성경은 2월2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김성경은 아들 얘기가 나오자마자 눈물을 보였다.
그는 "원래 처음에 아이가 아빠 쪽에 가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성경은 이어 "어느날 아나운서 선배가 남편 소식 듣고 있냐면서 암이라고 알려줬다. 또 재혼을 했다더라. 그래서 빨리 아이를 데리고 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아이 얘기에 눈물을 참지 못한 김성경은 휴지를 찾으며 "아들이 저에게 온 것이 7살 때다. 오니까 내 품에 왔다는 기쁨보다는 이제부터 내가 책임져야하는데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아이가 4학년이 되고 나서 아빠의 부재를 느끼기 시작했다"며 눈물을 참지 못했다.
김성경은 "그래서 유학을 가면 다들 부모님과 떨어져 있으니까 그런 기분이 덜 들꺼야라고 얘기하자 아이도 동의를 했다"라며 "다행히 잘 크고 있는데 저는 아이가 엄마를 찾을 때 옆에 없었다. 3~4살 되는 아이가 엄마를 찾는 전화를 하는 것을 보면, 우리 아이는 '엄마 언제와'라고 찾은 적이 없다. 그냥 엄마는 항상 일하는 사람이고 바쁜 사람이고, 이런 것을 아이가 빨리 이해를 하기 시작한 것 같다"라며 눈물을 훔쳤다.
김성경의 눈물에 선배 윤영미는 "가까운 사이인데도 이렇게 상처를 드러내고 눈물을 흘리는 것을 처음봤다. 참 강한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가슴속에 많은 것이 쌓인 것 같다"고 위로했다. (사진 출처: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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