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91.50~1092.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전 거래일 환율은 7.70원 오른 1086.20원에 마감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외환연구원은 "미국에서 양적완화에 대한 속도 조절론이 제기되면서 달러가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1090원대 상승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환율 안정을 강조하는 당국의 발언도 개입 경계감을 형성하며 환율에 지지력을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선물은 이날 거래 범위로 1084.00~1092.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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