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공단에 따르면 전 이사장은 이날 중 이명박 대통령에게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전 이사장은 "새 정부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깔끔하게 물러나는 게 도리" 라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 이사장은 지난해 말 3년간의 임기를 마치는 시점에 물러날 것을 검토했으나, 그럴 경우 새 정부 출범까지 공백 기간이 길어져 1년 연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단 측은 "새 정부 출범에 따라 본인 거취와 후임자 인선을 맡기겠다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전 이사장은 2001~2004년 우리금융지주 총괄부회장과 2004~2008년 딜로이트코리아 회장을 역임했다. 2008년 금융위원장을 거쳐 2009년 말부터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으로 재직해왔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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