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3는 출고가격이 90만4000원이다. 단말기 한 대에 77만4000원의 보조금이 붙은 셈이다. 옵티머스G 등은 일반 판매점에서 70만원 안팎의 보조금이 붙어 팔리고 있다.
이날부터 영업정지에 들어간 KT는 자사 가입자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1년6개월 이상 쓴 휴대폰을 새 휴대폰으로 바꾸는 기기변경 가입자에게 최대 68만원을 할인해주고 있다.
KT는 다음달 13일까지 20일 동안 휴대폰 신규가입 또는 번호이동 영업을 할 수 없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KT가 기기변경 혜택을 강화하자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보조금을 더 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보조금 시장 과열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통신사의 순차적인 영업정지 조치는 KT를 마지막으로 끝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작년 말 휴대폰 보조금을 과다 지급했다는 이유로 통신 3사에 과징금과 함께 순차적인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영업정지 중인 통신사 가입자를 나머지 두 통신사가 경쟁적으로 빼앗는 쟁탈전이 벌어지며 보조금 경쟁이 오히려 더 과열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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