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이 국내 증권사 중 처음으로 글로벌 헤지펀드 시딩(seeding)투자 사업에 뛰어든다.
우리투자증권은 프랑스의 헤지펀드 시딩투자 전문업체 뉴알파와 함께 지난해 5000만달러 규모로 조성한 ‘우리뉴알파펀드’가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첫 투자대상은 작년 10월 싱가포르에 설립된 ‘모자이크 트레이딩 헤지펀드’다.
이 헤지펀드는 우리뉴알파펀드가 2500만달러를, 북미 대형 기관투자가가 7500만달러를 투자해 총 1억달러 규모로 오는 3월부터 운용을 시작할 예정이다. 헤지펀드 운용은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 출신의 헤지펀드 매니저 트리스탄 에드워드가 담당한다.
우리뉴알파펀드의 운용과 관리는 우리투자증권이 2008년 싱가포르에 설립한 헤지펀드 운용사 우리앱솔루트파트너스와 뉴알파가 함께 맡는다. 2003년 설립된 뉴알파는 현재 총 4개(수탁액 약 8억달러)의 헤지펀드 시딩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2011년에는 영국의 헤지펀드 전문 잡지 ‘헤지펀드리뷰’로부터 ‘베스트 시딩 플랫폼’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번 첫 투자를 시작으로 헤지펀드 시딩투자 사업의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은수 우리투자증권 글로벌본부장은 “향후 2호, 3호 펀드를 조성해 헤지펀드 시딩투자를 신성장 비즈니스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
■ 헤지펀드 시딩투자
신생 헤지펀드에 초기 자금을 출자하고, 리스크 관리부터 마케팅 상품개발까지 헤지펀드의 창업 초기 전과정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는 비즈니스다. 투자자는 헤지펀드 운용 수익뿐 아니라 운용보수와 성과보수의 일정 부분을 헤지펀드 운용사로부터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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