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안 팔린 주택 13년만에 최저

입력 2013-02-22 17:13   수정 2013-02-22 23:32

미국의 기존 주택 재고가 1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낮아졌다. 고용시장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데다 중앙은행(Fed)의 제로금리(연 0~0.25%) 정책 유지에 따라 은행권의 신용대출 금리가 떨어지면서 소비자들의 주택 구매가 늘어난 것이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 1월의 기존주택 판매가 전월 대비 0.4% 증가한 492만채(연환산 기준)였다고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시장 예상보다 2만채가량 많은 수치다. 같은 기간 기존 주택 재고는 전달보다 4.9% 감소한 174만채로 1999년 12월 이후 1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기존 주택 매매 평균 가격도 17만3000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2.3% 올랐다.

로런스 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집을 사는 것을 원하는 사람들이 작년보다 약 40% 늘었다”고 말했다. 그는 “주택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모자란다”며 “건설업체들이 집을 더 많이 지어야 수급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민간 경제조사단체인 콘퍼런스보드의 켄 골드스타인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에서 고용을 비롯한 주요 경제지표들이 완만히 개선되고 있다”며 “주택시장이 살아나고 있다는 것은 분명 가장 긍정적인 요소”라고 평가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달 비농업 부문의 취업자 수는 전월보다 15만7000명 늘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 정가은, 출장마사지男 집으로 불러서는…파문

▶ 女고생 학교 앞 모텔에 들어가 하는 말이…

▶ NRG '노유민' 커피전문점 오픈 6개월 만에

▶ 배기성, 음식 사업망하고 '폭탄 고백'

▶ 소유진 남편, 700억 매출 이젠 어쩌나? '쇼크'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