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고가아파트, MB정부 5년간 '반토막'…경기도 '급감'

입력 2013-02-24 09:16  

이명박 정부 5년 동안 수도권에서 9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가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고 24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수도권 9억원 이상 아파트 가구수는 현재 13만7507가구로 MB정부가 출범한 2008년 2월 23만8235가구보다 42.28%(10만728가구)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008년 19만2939가구에서 최근 12만7913가구로 5년 동안 33.70%(6만5026가구) 줄었다.

중구(97.15%), 강동구(85.43%), 동작구(75.22%), 구로구(74.25%) 등 지역에서 70% 이상 감소세를 나타냈다.

중구는 2008년 2월에 982가구였지만 현재는 28가구밖에 남지 않았다. 중구 신당동 남산타운 단지가 가격 하락으로 고가 아파트 대열에서 빠졌기 때문이다.

강동구 고가 아파트는 2008년 5902가구에서 최근 860가구로 감소했다. MB정부 출범 당시 고가 아파트로 꼽힌 둔촌주공 단지가 제외됐다.

경기는 1만779가구에서 2059가구로 80.90%나 줄어들었다.

2008년 2월 당시 9억원을 넘는 아파트가 있었던 광명, 수원, 안양에서 고가 아파트가 사라졌고 고양(97.73%), 용인(86.69%) 등 지역에서도 고가 아파트가 대거 자취를 감췄다.

신도시 9억원 이상 아파트는 MB정부 초기에는 3만3058가구였지만 현재는 7502가구로 77.30% 감소했다.

산본에서는 고가 아파트 감소율이 100%를 기록했고 평촌(98.3%), 일산(78.03%), 분당(74.94%) 등도 감소율이 높다. 인천에서는 97.74%의 감소율을 보였다. 부평구에는 9억원 넘는 아파트가 한 가구도 없다.

한경닷컴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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