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박은재)는 회사 경영 과정에서 그룹의 편법지원을 받은 혐의로 정유경 신세계 부사장을 이달 초 서면조사한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검찰은 정 부사장에 대한 조사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계열사 신세계SVN이 그룹의 부당지원을 받게 된 경위와 그 과정에서 오빠인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지시·관여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파악했다. 검찰은 앞서 지난 5일 정용진 부회장을 출석시켜 약 12시간 동안 계열사 지원을 지시했거나 그 과정에 관여했는지를 조사했다. 검찰은 이르면 이번주 내 이들의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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