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올해 5조5560억원의 공공공사를 발주한다. 작년(3조원)보다 80%가량 늘어난 물량이다. SH공사가 개발하는 마곡지구 아파트 공급이 시작되기 때문에 공사물량이 크게 늘었다.
서울시는 24일 그동안 사업별로 개별 공개해왔던 발주계획을 올해부터는 1년 공사물량을 일괄 게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7일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 5억원 이상 토목·건축공사와 3억원 이상 조경·전기·통신·설비공사 등 571건의 발주계획을 게시한다.
올해 본청과 서울시 산하 사업소, 투자·출연기관 등이 내놓을 공공공사 물량은 5조5560억원에 이른다. 기관별로는 SH공사 등 투자기관이 225건 5조1476억원으로 가장 많다. 이어 사업소 291건 3523억원, 출연기관 34건 430억원, 시 본청이 21건 131억원 등이다. 공사 종류별로는 마곡지구 아파트 공사 등 건축공사가 83건 4조2192억원으로 가장 많고, 토목공사 271건 8319억원, 설비공사 196건 4124억원, 조경공사가 21건 925억원이다.
공개 항목은 공사분야와 사업명, 사업비, 발주시기, 발주기관, 연락처 등 6가지다. 발주시기와 기관별, 분야별 검색기능이 있어 수주를 희망하는 건설사들이 손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발주계획이 변경되거나 신규 사업이 생기면 정기적으로 정보를 갱신할 예정이다. 공개 정보는 서울시 홈페이지의 ‘분야별 정보메뉴’에서 ‘세금재정계약’→‘계약’→‘조회서비스’→‘발주계획’의 차례로 들어가면 확인할 수 있다.
김경탁 서울시 계약심사과장은 “연간 공공공사 발주물량의 일괄 공개는 건설사들에 사전에 수주준비를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주고, 서울시 입장에서도 발주 투명성과 공사품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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