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슈로는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이 있고, 국외 변수로는 이탈리아 총선 결과와 미국 연방정부의 시퀘스터(sequester·연방 예산 자동 삭감) 관련 정치권 협상 등이 관심 대상이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사흘 만에 반발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상승했다. 유럽 경제 지표 호전과 미국 양적완화 조기 종결 우려가 약해지면서 지수 반등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지난주 주간 기준으로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올해 들어 7주 연속 이어왔던 상승세를 이어가진 못했다.
코스피지수도 지난 22일 장중 수급 변동 상황에 따라 상승과 하락을 왔다갔다 하는 등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는 등락 끝에 3.67포인트(0.18%) 오른 2018.89에 마감했다.
최용호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탈리아 총선(24∼25일)과 미국 연방정부의 시퀘스터 관련 정치권 협상, 월말과 월초에 발표되는 주요국의 경제지표 등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면서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 따라 새 정부에 거는 기대감도 종목별 등락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역사적으로 대통령 취임식 초기 국면에 증시가 단기 조정 양상을 나타냈던 점은 부담 요인이다.
지기호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통계적으로 대통령 취임 후 코스피와 코스닥은 소폭 상승 추세를 이어가다가 10거래일 뒤에는 확실한 조정을 보였다"면서 "대통령 취임으로 인한 기대감 때문에 지수가 상승하다가 취임식을 계기로 차익 실현 매물이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 애널리스트는 "또한 곧 다가올 내달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도 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그는 "중장기적으로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 매우 긍정적인 신호가 나오고 있다"면서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시가총액은 408조원으로 신고치를 돌파했으며 코스닥 시총도 117조원으로 지난해 10월의 118조원에 육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 정가은, 출장마사지男 집으로 불러서는…파문
▶ 女고생 학교 앞 모텔에 들어가 하는 말이…
▶ NRG '노유민' 커피전문점 오픈 6개월 만에
▶ 배기성, 음식 사업망하고 '폭탄 고백'
▶ 소유진 남편, 700억 매출 이젠 어쩌나? '쇼크'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