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임돌이 연구원은 "10% 이상의 상승 여력이 존재해야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할 수 있는데 현재 상승 여력이 8% 미만에 불과해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며 "그러나 상승 여력이 부족할뿐 실적 전망은 좋으므로 확대 해석은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지 삼성전자 주가보다 정보기술(IT) 부품업체(2nd Tier)의 주가 상승 여력이 더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임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주가에만 국한한다면 휴대폰 부문의 미래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부문, 디스플레이 부문의 실적 개선(휴대폰 부문은 현상 유지 전망)으로 2013년 영업이익이 16%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러한 점을 고려하면 추세가 꺾이는 것이 아니라 횡보하며 지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지난 1년 반 동안 국내 증시의 '페이스 메이커'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이후 160만원 근방에서 횡보 중인데 그 사이 다른 업종이 상승해 키 맞추기가 진행 중이며 여러 악재로 인해 종합주가지수가 상대적으로 디커플링된 상태로 눌려 있으나 장기적으로 최소한 2200 부근까지 상승할 것이란 분석이다.
임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주가가 목표주가까지만 상승하더라도 주가지수 2200 부근에 도달할 확률이 높다"며 "피처폰이 스마트폰으로 대체되는 효과가 스마트폰 평균판매가격(ASP) 하락 우려를 완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체 휴대폰 출하량 중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2년 58%(금액 기준 82% 이상), 2013년 74%(금액 기준 92% 이상)에 이를 전망이므로 아직 피처폰이 스마트폰으로 대체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스마트폰의 저가화로 ASP가 완만히 하락하더라도 당분간 영업이익 규모가 현상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임 연구원은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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