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양경식·최원곤 애널리스트는 "내달엔 산재된 대내외 불확실성의 해소 과정과 지난 2달 동안 국내증시의 발목을 잡았던 글로벌 경기와 기업 실적 우려가 점차 완화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대내외 불확실성이 모두 노출됐다는 점에서 이제는 단기적 불확실성 보다는 장기적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에 더 무게를 두고 시장을 봐야 한다"고 밝혔다.
양·최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경기 전반의 경기 회복 강도는 과거에 비해 약하나 경기 회복 관련 신호들은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시간이 갈수록 강화되고 있다"면서 "특히 3월 중에 중국의 양회가 글로벌 경기 회복세를 가속화시키는 새로운 모멘텀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고, 미국에서는 고용 및 주택지표의 개선 추세가 지속되면서 주식시장에 추가적인 상승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글로벌 경기에 대한 우려가 약화되면서 국내 기업 실적에 대한 추가 감익에 대한 우려도 동시에 낮아지면서 국내 주식에 대한 저평가 매력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이달 말과 내달초 미국(시퀘스터 협상)과 유럽(이탈리아 총선)에서의 정치적 이벤트 결과에 따른 변동성 확대 우려가 남아 있기는 하지만 예상된 이벤트로 인한 부정적 충격이 현실화될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일본은행(BOJ) 총재 교체 이후 엔화가 추가로 약세를 보일 수 있다는 점은 여전히 중요한 부담 요인이란 설명이다.
그는 "하지만 추가 약세에도 불구하고 100엔 이상의 추세적 약세 가능성은 낮으며 원화 강세의 속도조절을 위한 당국의 정책적 개입 가능성도 높다"면서 "이미 주식 시장이 엔화 약세에 대한 내성을 갖춘 점 등을 종합할 때 엔화 약세의 부정적 영향력도 단기에 감내할 정도를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 정가은, 출장마사지男 집으로 불러서는…파문
▶ 女고생 학교 앞 모텔에 들어가 하는 말이…
▶ NRG '노유민' 커피전문점 오픈 6개월 만에
▶ 배기성, 음식 사업망하고 '폭탄 고백'
▶ 소유진 남편, 700억 매출 이젠 어쩌나? '쇼크'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