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김윤오 연구원은 "롯데삼강을 업종 내 최우선 선호주(株)로 제시한다"며 "롯데그룹의 높은 성장의지와 국내 1위의 유통채널, 롯데삼강의 탄탄한 재무구조와 인수·합병(M&A) 가능성이 투자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이어 "롯데삼강의 태생이 M&A인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그룹 유·무형자산의 효율 제고 차원에서 롯데그룹은 롯데삼강의 성장을 적극 독려할 가능성도 높다"라고 판단했다.
그는 "롯데삼강의 경우 M&A 기업으로 롯데그룹이 일동산업을 인수한 것이 현재의 롯데삼강"이라며 "당시 일동산업은 국내 최초로 마가린을 생산하고 빙과 산업화를 선도한 기업이었다"고 전했다.
일동산업은 그룹 차원의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내부 수직계열화를 위해 인수됐는데 현재 롯데삼강의 핵심 수익원인 가공유지와 빙과 사업이 롯데제과의 성장과 함께 진행되고 있다는 것. 이 회사는 또 가공유지 사업 강화를 위해 2005년 웰가㈜를 인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롯데삼강은 이제 종합식품기업을 지향하고 있다"며 "종합식품기업의 경쟁력은 제품 포트폴리오, 유통망, 관리능력인데 현재 한국의 종합식품기업인 CJ제일제당, 대상, 동원F&B, 오뚜기, 사조산업 중 롯데삼강의 강점은 탄탄한 그룹 유통망과 관리능력"이라고 말했다.
금융위기 이후 롯데그룹이 인수한 두산주류㈜, 파스퇴르유업㈜은 50% 외형성장을 이뤄낸 바 있고 주력 사업에서 창출되는 우수한 현금흐름, 탄탄한 재무여력 또한 롯데삼강이 가진 강점이라고 김 연구원은 분석했다.
롯데삼강의 2013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8211억원과 115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는 "올해부터 롯데햄, LFD가 실적에 반영돼 전년 비교는 의미가 없다"며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면 매출액은 15% 증가, 영업이익률은 1% 포인트 상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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