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이관수 연구원은 "애플이 LED 거래처의 다변화를 통한 원가 절감을 추구하고 있다"며 "서울반도체는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 능력과 특허를 갖고 있기 때문에 실제 아이패드에 LED를 공급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그는 "애플의 아이패드가 태블릿 PC 시장을 주도하면서 관련 부품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애플향 공급은 외형과 수익성 향상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정보기술(IT) 업체들이 고해상도의 디스플레이를 지향하면서 고사양의 LED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LED 업체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조명 매출 비중의 증가도 지속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아이패드 관련 매출을 실적 추정치에 반영하지 않아도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4% 증가한 1조383억원, 영업이익은 189.9% 늘어난 62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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