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전문가는 "부자연스러운 헤어라인 경계로 인해 티가 나는 경우도 있고, 탈착식 가발의 경우 기존 모발의 견인성 탈모를 유발해 탈모를 더욱 악화 시킬 수 있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접착식 가발은 두피와 가발을 접착제로 붙이는 방법으로 사용되는데 상대적으로 탈착식 가발에 비해 자연스러워 보인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두피 짓무름이 발생하거나 비듬균 번식 등의 우려가 있으며 접착제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두드러기나 염증 등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그 위험성을 전했다.
가발을 구매했던 적이 있는 한 소비자는 "가격 또한 소모품으로 사용 기간이 1~2년 정도로 정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100만원을 호가하기 때문에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위와 같은 단점들 때문에 가발 대신 모발이식을 택하는 탈모인 들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이다. 모발이식은 자신의 모발을 탈모 부위에 이식해 모발을 생착 시키는 의료기술로 절개 방식과 비절개 방식이 있다.
이 중 절개 모발이식은 메스를 사용해 후두부를 절개해 두피를 채취하기 때문에 수술 후 흉터가 남고 시술 부위가 아무는 시간이 오래 걸리며 회복기간이 길고 절개 또는 분리로 인한 모낭의 손상은 물론 공기에 노출되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아 효율성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반면 최근 들어 탈모인들로 부터 인기가 높은 비절개 모발이식은 절개를 하지 않고 뒤통수의 모낭을 하나씩 뽑아서 탈모 부위에 이식하는 방식으로 수술용 메스를 사용하지 않아 흉터가 남지 않고 조직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과거 여러 차례 모발이식으로 이식모 채취가 어려운 경우에도 시행할 수 있고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용이하다.
이와 관련해 모션의원 박정일 원장은 "탈모 치료는 시기를 놓치지 않고 치료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충분히 치료가 가능한 초.중기 탈모 환자들이 가발 등의 임시적인 해결책으로 탈모를 더욱 악화 시키는 것에 대해 주의 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탈모 유형과 디자인 그리고 앞으로의 탈모 진행을 고려하여 이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꼭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결정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가발로만 탈모를 가릴 수 있다고 생각 했던 탈모가 심한 사람들도 대량이식 등을 통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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