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브리프] 서울 강서구, 어려운 이웃 돌보는 '희망드림 서포터즈' 운영

입력 2013-02-25 11:07   수정 2013-02-25 12:01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위기상황에 놓인 홀몸 어르신, 아동·청소년,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희망드림 서포터즈’를 운영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지난해 구성된 ‘Yes! 동 희망드림단’ 구성원 중 돌봄 서비스 활동 희망자 200명을 모집, 다음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서비스 지원 목표는 100가구이다. 희망드림 서포터즈는 대상자의 특성에 따라 돌봄 과제가 부여된다. 홀몸 어르신은 안전 확인, 말벗, 가사 활동 등 정서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방임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는 개인위생, 식습관 지도 등 신변 관리 위주의 돌봄 활동을 펼친다. 중증 장애인은 청소, 취사 등 일상생활 활동보조 등을 주로 하게 된다.

서비스 요청시 담당 공무원이 해당 가구를 방문해 생활실태 파악과 욕구 확인을 거쳐 서포터즈와 매칭시켜 준다. 대상 가구별로 기본 주1회 2시간의 돌봄 서비스가 주어지며 장기적 돌봄이 요구될 경우 제공 횟수를 조정한다. 구는 서비스 이용대상과 서포터즈 참여자를 대상으로 오는 7월과 11월에 만족도 조사 등 평가를 거쳐 부족한 점을 계속 보완해 간다는 계획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일상생활 유지에 어려움이 있는 가구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제도를 운영하게 됐다”며 “가구별 욕구에 따라 후원물품, 성금 등 지원가능한 복지자원을 적극 연계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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