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2시 18분 현재 LG전자는 전날보다 900원(1.17%) 오른 7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5일 이후 12% 가량 올랐다.
이같은 LG전자의 상승세는 지난해 스마트폰 확대로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후 올해부터 본격적인 스마트폰 부문 성장세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LG전자는 지난해 LTE 스마트폰 확대, 피처폰 감축 등의 체질개선으로 3년 만에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올해는 수익성 뿐만 아니라 4대 시리즈로의 라인업 재편을 기반으로 질(이익)과 양(판매량) 모두에서 성과를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올해 분기 평균 1000만대의 스마트폰 판매계획을 세웠다.
LG전자는 4G와 3G, 선진시장과 성장시장, 프리미엄과 중저가 등의 시장수요에 맞춰 전방위 공세를 펼치기로 했다. 시장 선도에 앞장 서는 ‘G시리즈’와 ‘뷰시리즈’는 프리미엄 전략으로 LG 브랜드의 위상을 높이고, ‘F시리즈’와 ‘L시리즈’는 스마트폰 수요 확대에 따른 적시 대응전략으로 점유율 확대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여기에 LG전자 고유의 ‘L스타일’ 디자인을 채택한 3G 스마트폰 ‘L시리즈’의 지난해 돌풍은 올해 선보이는 ‘L시리즈II’가 이어간다.
LTE 스마트폰 판매 목표는 지난해 대비 2배 이상이다. LG전자는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G시리즈’, LTE 대중화를 위한 ‘F시리즈’가 LTE 스마트폰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LTE 특허가치 세계 1위 기반의 LTE 기술력이 LTE 스마트폰 차별화에 크게 기여하면서 LG 브랜드의 위상을 높여 주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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